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릿 폭시즈 (문단 편집) == 평론 == 아래는 음악 웹진 <[[이즘|izm]]>의 (2008) 평론이다. > [[록 음악]]의 성지(聖地) 시애틀에서 록의 패러다임을 바꾼 서브팝 레이블을 통해 대중음악의 정형화된 틀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5인조 밴드 플릿 폭시스(Fleet Foxes)는 [[너바나]](Nirvana)와 닮아있다. 차이점은 음악의 스타일. [[펑크]]에서 자양분을 취득한 너바나와 달리 플릿 폭시스는 1960년대의 [[포크]]와 컨트리 록 그리고 [[사이키델릭]]에 많은 지분을 양도받고 있다. 2006년에 정식으로 데뷔한 플릿 폭시스의 음악은 바로 그 고전에 대한 헌정이며 1960년대의 위대한 유산들은 그들의 성스런 양식이다. > 2008년에 [[빌보드 200]] 36위와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2위를 인쇄한 에서는 그 어떤 히트 싱글이 없었지만 주요 음악 매스컴에서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며 괄목할만한 압축 성장을 인정했다. 더 타임스와 피치포크 미디어, 빌보드, 모조 등에서 이 앨범은 '2008년도 최고의 음반'에서 1위를 차지했고 큐와 스핀, 아마존닷컴은 탑 5에 랭크시키며 영리한 여우들의 등장을 환영했다. > 리버브를 사용한 신비로운 에코 사운드 속에서 꿈속을 유영하듯 파스텔 톤을 유지하고 있는 앨범 는 러브(Love)나 [[Incense and Peppermints|스트로베리 알람 클락]](Strawberry Alarm Clock), 페어포트 컨벤션(Fairport Convention) 같은 1960년대 사이키델릭 포크의 몽롱한 아늑함과 [[비치 보이스]](Beach Boys) 풍의 화목한 화음 그리고 [[버팔로 스프링필드]](Buffalo Springfield)가 뿌리를 내린 컨트리 록까지 1960년대의 문법을 2000년대의 [[인디]] 감성에 대입해 새로운 음악 방정식을 풀어낸다. > 첫 트랙 'Sun it rises'부터 1960년대 붐을 이뤘던 사이키델릭과 인도의 [[명상]] 음악을 반영하고 있다. 비치 보이스 풍의 코러스가 곡의 중심을 잡고 있는 'White Winter Hymnal'과 버즈(Byrds)의 투명한 기타 소리를 되살린 'Ragged Wood', [[닐 영]](Neil Young)의 염세적인 보컬이 드리워진 'Meadowlarks' 역시 고전에 대한 오마주다. > 1960년대 곡들의 가사가 현실을 직시하거나 철저히 무시하는 극단의 방법론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지만 플릿 폭시스의 노랫말은 은유와 비유로 무기력한 허무와 냉소적인 무관심을 극대화시킨다. 2000년대 인디 뮤직의 태도는 바로 여기서 나타난다. > 플릿 폭시스의 모든 곡은 보컬리스트이자 리더인 로빈 펙놀드(Robin Pecknold)의 경험과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는 1960년대 밴드에서 뮤지션으로 활동했던 아버지로부터는 40년 전의 감성과 록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는 여동생으로부터는 2000년대의 감각을 공유했다.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집안 분위기는 로빈 펙놀드가 균형 감각을 맞추는데 최적의 조건이었을 것이다. 영특한 그는 플릿 폭시스의 음악에 과거의 찬란함과 현재의 영민함을 아름답고 성스럽게 이식했다. > 는 평범하고 소박한 음악이 빚은 화려한 걸작이다. (소승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